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9개소 연장운영 잼버리 참가자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 등 제공
서울시는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함께 쾌적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주요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이번 여름 특별 야간개방에 나서는 서울 대표 문화시설(박물관, 미술관 등)은 총 9개소로 기존 대부분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시설을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한다.
▲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세종충무공이야기,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도서관(서울도서관 밤의 여행도서관)이 야간개방에 나선다.
서울시 박물관들은 야간개방과 함께 해당 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야간 특별해설, 보드게임 만들기,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세종문화회관 ▲세종충무공 이야기 ▲운현궁도 야간개방에 동참해 시민들의 ‘문화 피서’를 돕는다.
서울도서관은 야간개방 기간 내 도서관을 화~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운영중인 서울야외밤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 밤의 여행도서관;은 금~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이집트, UAE, 스페인, 브라질을 주제 국가로 해 ’책과 함께 누워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컨셉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여름방학 특집으로 12일에는 영화 ’탑건 : 매버릭‘을, 13일에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각 문화시설별 야간개방 및 특별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시설 누리집 및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예년보다 더 길어진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문화시설을 야간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도 서울의 문화시설을 즐기며 시원하고 건강한 밤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