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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부경찰서 ‘묻지마 흉기난동’ 예방 특별방범활동 전개

입력 | 2023-08-08 14:09:00

8일 김해신세계백화점 앞에 경찰특공대 차량이 배치돼 있다.(김해중부경찰서 제공)


경남 김해중부경찰서가 최근 전국민을 공포에 떨게 만든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김해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정창영 서장을 비롯한 경찰 인력 40여명이 8일 오전 김해 신세계백화점에서 특별 방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상에 떠도는 흉기난동 예고 테러 목록에 포함된 곳이다.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은 이날 경찰특공대 1개 팀, 경남청 기동대 20명, 형사 1팀, 관할지구대 4명 등의 경찰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경찰은 ‘묻지마 범죄‘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앞서 지난 4일부터 관할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범죄취약시설에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선제 대응하고 있다.

백화점·버스 터미널·기차역 등 집중관리 중인 46곳을 포함해 피서지 등 범죄 취약지를 대상으로 △순찰차 거점 배치 △지역 안전순찰 강화 △CCTV 모니터링(감시) 강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 순찰 △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 등의 범죄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 서장은 “불특정 다수 시민의 일상과 안전, 생명에 위협이 되는 범죄는 선제 대응으로 반드시 발생을 막아야 하며, 발생하더라도 신속·정확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경찰력을 모아 꼼꼼하게 방범활동을 펼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