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참여 조건인 기부자 4만 명 넘어서 첫 TV토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러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경선 1차 TV 토론 관련 요건인 지지율 및 기부금 기준을 충족해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7일(현지 시간) 미 인터넷 매채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펜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부통령으로서 1.6 의회 난입 사태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인증 절차를 밟기 위해 상원의장 자격으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또 이 사건을 조사한 잭 스미스 특별 검사의 핵심 증인으로도 분류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 1차 TV토론에 불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큰 격차로 앞서 있으면 그것(토론)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첫 TV토론은 오는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며 폭스뉴스가 개최한다.
한편 오는 9월로 예정된 공화당 대선 경선 2차 TV토론 참여 요건은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단위 2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최소 3%의 지지율을 얻어야 하며 5만 명의 기부자를 확보해야 한다. 이중 미국 20개 주 또는 미국령에서 최소 200명의 기부자를 확보해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