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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 위해 ‘모바일 쿠폰’ 수수료 본사 전액 부담

입력 | 2023-08-08 14:47:00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쿠폰 서비스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며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쿠폰 수수료 전액을 가맹본사가 부담하는 프랜차이즈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다.

명륜진사갈비는 2019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판매하면서 처음부터 수수료를 전액 본사가 부담해왔다. 통상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거래되는 모바일 쿠폰의 경우 적힌 금액의 5~11%를 수수료로 뗀다. 프랜차이즈에 따라 본사와 가맹점이 수수료를 나눠 내는 경우도 있지만 가맹점주가 전부 내는 곳도 적지 않다. 하지만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수료 전액 부담하고 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관계자는 “모바일 쿠폰 거래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수료를 이유로 가맹점에 부담을 주면 가맹점은 물론이고 고객들에게도 불편이 이어질 수 있다”라며“앞으로도 모바일 쿠폰 수수료의 본사 전액 부담 방침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모바일 쿠폰 수수료와 함께 지적되는 정산 기간도 최소화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쿠폰발행사를 통해 거래금액을 정산받은 바로 다음 날 가맹점에 현금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