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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뮌헨의 케인 이적 3번째 제안 ‘1억 유로’도 거절

입력 | 2023-08-08 16:19:00

두 구단 간 약 417억원 이적료 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골잡이 해리 케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3번째 제안도 거절했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뮌헨의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토트넘에 이적료 1억 유로(약 1437억원)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거액을 제안했으나, 토트넘은 손을 가로저었다.

양 구단은 지난주 런던에서 회담했지만 이적료를 두고 약 2500만 파운드(약 417억원)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토트넘에 처음 7000만 유로, 두 번째는 8000만 유로를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되자 1억 유로까지 금액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협상의 달인인 레비 회장은 30세에 접어든 케인의 나이에도 단 한 푼 깎지 않고 원하는 몸값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케인과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이 제안을 받지 않으면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은 올 여름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으면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지 못하고 내년 여름 케인을 다른 구단에 내줘야 한다.

현지에선 두 구단 간 견해차는 있지만 결국엔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 오후 10시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EPL 개막전을 갖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