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굉장히 재미있어 했고, 또 이렇게 단기간에 결과물이 나오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영어로 진행되어 교육 효과도 2배가 된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도 또 하면 안 되나요?"
도봉구와 스킬트리랩이 국내 최초로 진행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진로캠프 'UEFN DREAM CAMP'이 지난 8월 4일 데모데이 진행과 함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참가한 도봉구 소재의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자료 출처-게임동아)
'UEFN DREAM CAMP'는 '3D 콘텐츠 창작 도시'를 꿈꾸는 도봉구와 언리얼 공인 교육 센터 스킬트리랩이 협력하여 진행한 글로벌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진로캠프다.
UEFN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NREAL EDITOR for FORTNITE)의 약자로, 언리얼 엔진 5의 강력한 기능과 포트나이트가 결합된 툴이다.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게임 맵을 제작하고 자신만의 게임 모드를 제작할 수 있고 곧바로 전 세계 이용자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UEFN을 활용하여 게임을 제작하되,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이 'UEFN DREAM CAMP'의 핵심이다.
이번 'UEFN DREAM CAMP'를 위해 도봉구와 스킬트리랩은 도봉구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들 15명을 모집했고, 약 40시간 동안 UEFN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기반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Verse)를 교육시켰다.
교육은 기존 스크래치나 엔트리와 같이 블록형 코딩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텐츠 체험형 메타 코딩 융합교육' 형태로 진행됐고,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진로 교육과 코딩 교육과 영어 교육이 절묘하게 결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료 출처-게임동아)
40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데모데이 개최
이 같은 UEFN DREAM CAMP는 여름방학 내에 모든 교육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월 4일에 마지막 결과 시연 행사 격인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모든 교육을 수료한 15명의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게임을 시연했으며, 교육 수료와 함께 도봉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지급받았다.
학부모들과 친구들이 와서 자신이 만든 게임을 즐기는 모습에 참가 학생들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학부모들과 친구들은 '어떻게 이런 게임을 만들었냐'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의 게임 설명 또한 영어로 진행하면서 교육 효과를 더 부각하는 모습이었다.
(자료 출처-게임동아)
한편, 도봉구는 본격적으로 ‘3D 콘텐츠 창작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 창작자를 육성하고 청년이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5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 교육과정’으로 교육생 12명이 3D 콘텐츠 분야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국 지방자지단체 최초로 3D영상콘텐츠 제작 공모전인 ‘73 언리얼 시네마틱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는 8월에는 오픈창동(OPCD) 뮤지션과 협업하여 3D 콘텐츠 제작 및 창업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