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콩에 8-9 패…10일 미국과 두 번째 경기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아쉬운 패배로 첫 걸음을 뗐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여자야구월드컵 A조 첫 경기에서 홍콩(11위)에 8-9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1회말 박소연의 적시타, 2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신누리의 싹쓸이 3타점 3루타 등으로 4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뽑아냈다.
이번 대회 A그룹에는 한국과 홍콩을 비롯해 캐나다(3위), 호주(8위), 미국(4위), 멕시코(12위) 등 6개국이 출전했다.
A조 1, 2위에 올라야 내년 선더베이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선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개최국 캐나다가 상위 2개 팀에 들면 3위까지 결선 라운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첫 경기를 아쉽게 내준 한국은 오는 10일 미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미국은 이날 호주를 3-2로 제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