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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필리핀 잼버리 대원 240명 숙식 지원… “다채로운 한식으로 특별한 K-푸드 경험”

입력 | 2023-08-09 17:45:00

대웅그룹 연수원 대웅경영개발원 전면 개방
갈비·해물찜부터 낙지연포탕까지… 말복엔 치킨
“글로벌헬스케어기업으로서 건강한 식단 제공”




대웅그룹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연수원 시설인 대웅경영개발원을 전면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숙식과 모든 편의시설을 잼버리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웅은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 필리핀 잼버리 대원 240명이 오는 12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헬스케어그룹으로서 잼버리 대원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원기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남은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영양균형에 초첨을 맞춘 식단을 준비하고 한국에서 즐거운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식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9일 점심 메뉴로는 계란찜과 고기산적, 해물찜, 브로콜리, 총각김치, 생토마토 등을 선보였다. 오는 10일에는 말복을 맞아 허니치킨과 찜닭, 닭갈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갈비찜과 간장불고기, 낙지연포탕, 해물볶음, 각종 생선구이,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대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고나영 대웅경영개발원 영양사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등 적정 영양균형을 고려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식 메뉴를 구성했다”며 “더운 여름철 잼버리 대원들의 야외활동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도 후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 대사가 대웅경영개발원을 방문해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하면서 대웅 측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을 인솔하는 혼 데일비 콜베라(HON. DALE B. COREVERA)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연맹 회장은 “한국의 제약기업이 건강한 한식과 쾌적한 숙박시설을 지원해준 덕분에 잼버리 대원들이 남은 일정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덕분에 대원들이 즐겁고 안락한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승진 대웅경영개발원 경영지원팀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사고 없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