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ON’ 내달 13일 출시
경북 경주시는 편리한 관광 여행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음 달 13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경주로ON’ 앱을 처음 공개했다. 이 앱은 관광객이 여행 준비 및 완료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가이드를 비롯해 렌터카와 시티투어, 고속철도(KTX) 등을 예약 결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숙박, 식당, 체험, 티켓 구입 등을 연동하는 스마트오더, 증강현실(AR) 전시물 설명과 주요 상점 소개를 볼 수 있는 스마트 편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역 상인들 누구나 쉽게 상품을 앱에 게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혁신적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와 대릉원, 신경주역 등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 ‘경주로ON’과 연동되는 각종 서비스와 쉼터, 북카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