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UP가전 2.0’으로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과감한 혁신에 도전한다.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고객의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목표로 ‘스마트 홈 솔루션’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이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UP가전 2.0’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정해진 스펙과 기능에 맞춰 제품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전 전용 AI 칩 및 운영체제 적용한 초개인화 가전
LG전자는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 가전용 인공지능(AI) 칩 ‘DQ-C’와 가전 운영체제(OS)를 자체 개발했다. DQ-C 칩 기반의 가전 OS가 탑재된 UP가전 2.0은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것은 물론 추가한 기능 중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손쉽게 지우며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 UP가전 2.0 냉장고. 구독할 때 더반찬 신선푸드 할인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선택지 넓히며 홈 솔루션 제시
UP가전 2.0은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가전의 서비스화’를 위한 초석이다.UP가전 2.0 세탁기. 구독할 때 LG생활건강 세제 정기배송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O2O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및 유제품(우유창고) 정기배송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더반찬&) 등이다.
제품 중심 사업에서 서비스 결합한 구독 사업으로 전환
LG전자는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한 구매 방식의 다변화 차원에서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UP가전 2.0 공기청정기. 구독할 때 원하는 메인 필터(안심청정, 펫, 탈취 강화 등)를 매년 정기배송 받을 수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구독하면 가사 부담이 줄어들 뿐 아니라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신청할 때보다 저렴해 경제적이다. 구독 기간 동안 제품 애프터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서비스 종류에 따라 매달 할인쿠폰(대리주부, 미니창고 다락), 적립금(런드리고, 더반찬&), 물품 정기배송(LG생활건강, 우유창고) 등을 받게 된다. 각종 서비스는 구독 기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가입 및 해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