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대원 2500여명 등이 참여한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9일 저녁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웰컴 투 서울 댄스나이트 행사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머무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9일 서울 등에서 머무르는 대원들을 위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은 광화문 1300여 명, 여의도 한강공원 1200여 명 등 총 2500여 명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가 대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흥겨운 음악을 매개로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고 말했다.
광화문 놀이마당과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댄스나이트 행사에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으로 대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EDM, 국악을 접목한 K-재즈, 힙합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장과 주변을 관리했다. 또 영어 가능 안내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원활한 행사를 도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잼버리 단원들이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과 광화문에서 음악이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 아래 화합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에 봉사 정신까지 더해져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