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A급인 SK실트론이 최대 3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SK실트론은 이달 29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
SK실트론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2월 2020억 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1700억 원을 목표로 모집해 2020억 원이 몰렸다. SK실트론은 올해 10월 171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