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10일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을 통해 소아비만 아동에게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장학금은 소아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지난 6월 19일부터 한 달간 대한비만학회 및 사랑의열매와 함께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 시즌4를 진행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을 가볍게’라는 슬로건 아래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걷기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1만5000여 명이 참여했고, 목표 걸음인 5억 걸음에서 150% 초과한 총 7억5000만 걸음을 달성했다. 소나무를 최대 1만6000그루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걸음엔 이노엔’은 걷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걸음엔 이노엔’을 포함해 다방면에서 소아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