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이면 1주에 5cm 자라"…국내서도 유행 실제 효과봤다는 후기 이어지기도 전문가 "키크는 효과는 없어… 체형 교정 효과"
일주일이면 키가 5cm나 커진다는 ‘키 크는 운동’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SNS상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요가 강사(yogawithmax)가 틱톡을 통해 소개한 한 운동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이 운동을 하루 10분씩 했고, 1주일 만에 5cm가 자랐다고 효과를 주장했다.
고개를 위로 든 채 가슴을 펴고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발꿈치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수십번 반복하는 이 운동은 국내에서도 유튜브, 틱톡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들은 해당 동작을 통해 눌린 척추가 늘어나 굽은 등을 펴주고, 거북목을 교정해 상체를 곧게 세워줘 숨었던 키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발꿈치를 드는 동작이 성장판을 자극해 키 크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키 크는 효과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성장기가 끝난 성인은 성장판이 닫혀 스트레칭으로 키가 클 수는 없다”며 “실제 키가 크는 것은 아니고, 굽어있던 등과 목이 펴지며 체형 교정 효과를 통해 원래 키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해당 운동을 유행시킨 틱톡커 yogawithmax는 이 외에도 하루 10분으로 키를 키울 수 있다며 다양한 스트레칭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