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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 오후 1시 현재 481편 결항…제주공항 일부 운항 재개

입력 | 2023-08-10 13:35:00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안내문이 붙이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날 오후 들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다수가 멈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3.8.9. 뉴스1


제6호 태풍 ‘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한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 10일 총 366편이 결항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사전결항은 294편, 김포공항 9편, 김해공항 2편, 제주공항 12편, 대구공항 6편, 청주공항 1편, 양양공항 1편, 광주공항 1편, 울산공항 3편, 사천공항 2편이 결항됐다.

인천공항은 오후 1시 기준 30편이 결항됐으며, 115편이 사전결항됐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배수시설,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설 정비를 했다. 각 항공사는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박조치를 했다.

공사는 또 결항으로 인한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편의시설 및 지원물품을 제공해 여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오후 5시 20분을 기해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하고 1600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제주기점 항공편은 10일 낮 1시를 기해 일부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을 지나 대구 남쪽 약 20km 육상에서 시속 38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115km/h(32m/s)이다.

(김포·인천공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