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무인 매장 프로젝트 비누네트워크(VINU Network)는 코인업이 운영하는 셀프빨래방 ‘런드리존’ 파주 지점에서 결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비누페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누페이는 △이용 금액에 따른 비누네트워크 토큰 VNN 적립 및 사용, △ 사용자 주변 매장 검색, △세탁기와 건조기 실시간 사용 확인 등 무인 매장 이용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비누네트워크는 비누페이를 고도화해 전국 런드리존 및 제휴 무인 셀프빨래방의 200여개 키오스크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후 연내 전국 120여 곳의 대학교 기숙사에서 운영하는 무인 세탁실, 편의점, 식당 등 커뮤니티 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결제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VNN은 지난 1월 싱가포르 거래소 MEXC에 상장된 바 있다. VNN은 비누네트워크의 블록체인 플랫폼 ‘비누 스페이스’ 생태계 안에서 무인 매장의 운영, 보상 등에 사용되고 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