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관 이권 카르텔은 사회악”이라며 건설업계 카르텔에 대한 공익 신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0일 오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퇴직자를 통한 입찰 로비, 불법하도급, 봐주기, 나눠먹기 등 추악한 이권 카르텔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검은 거래는 공사비를 빼먹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러니 감리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공익 신고자의 신분과 안전은 철저히 보장한다”며 게시글 아래에 청렴포털 홈페이지(www.clean.go.kr) 링크 및 신고상담 전화번호(‘국민콜110’ 또는 ‘부패·공익신고 1398)를 첨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