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 북부 이치노헤마치의 한 숲 길에서 83세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여성이 곰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2023.8.10 뉴스1(TBS NEWS DIG 보도 갈무리)
일본의 한 숲길에서 한 80대 여성이 쓰러진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여성이 곰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일본 이와테현 북부 이치노헤마치(一 町)의 한 숲길에서 83세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버섯을 채집하기 위해 입산한 사람이 이를 발견했으며, 여성의 아들이 119에 급히 신고했다.
발견 당시 여성은 “곰, 곰”이란 말을 계속 언급했고, 머리와 오른팔에도 긁힌 상처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여성이 곰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