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갈무리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여수경찰서는 강제추행, 폭행 등 혐의로 A씨(20대·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4일 오전 1시쯤 여수 학동의 한 번화가에서 택시기사 B씨(64)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8일째 추적을 벌인 끝에 A씨를 사건 당일 하차한 지점에서 300m 떨어진 거주지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합의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와 동종 범죄, 추가 피해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치고 입건하는 한편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여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