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10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시민이 든 우산이 강풍에 뒤집히고 있다. 2023.8.10 뉴스1
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로 운행을 멈췄던 일부 일반열차가 운행을 재개한다. 다만 태풍의 영향이 강한 노선은 당분간 중단을 유지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10일 오후 3시 호남선 광주송정~목포 구간을 시작으로 일반열차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동해선은 이날 오후 4시, 경부선 동대구~부산 및 동대구~포항,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구간은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코레일은 향후 태풍 상황과 선로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열차 운행 조정 계획을 추가 공지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각 선로에서 검측되는 풍속과 강수량 완화에 따라 선로 등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