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은 2021년부터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야간과 주말에 부모의 경제 활동이나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현재 창원, 김해, 밀양, 거제, 남해, 하동 등 6개 시군에서 7곳이 운영 중이다.
하반기(7∼12월)에는 김해, 양산, 함안에 6곳을 신규 선정해 총 13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내 5세 이하 내·외국인 영유아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시간당 1000원씩 1시간 단위 보육료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