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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65 열린 어린이집’… 올해 13곳으로 늘리기로

입력 | 2023-08-11 03:00:00


경남도는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은 2021년부터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야간과 주말에 부모의 경제 활동이나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현재 창원, 김해, 밀양, 거제, 남해, 하동 등 6개 시군에서 7곳이 운영 중이다.

하반기(7∼12월)에는 김해, 양산, 함안에 6곳을 신규 선정해 총 13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내 5세 이하 내·외국인 영유아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시간당 1000원씩 1시간 단위 보육료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1월 1일과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긴급한 경우 당일 예약도 가능하며 월 90시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근로 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야간, 휴일에도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