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필운동 한옥주택 지붕이 붕괴돼 있다. 2023.8.10. 종로소방서 제공
이날 오후 10시경 서울에 가장 근접한 카눈은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를 뿌렸다. 인명 피해는 보고된 바 없으나 가로수가 넘어지고, 건물 지붕이 파손되는 등 비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가로수 전도 신고는 11건, 건물 지붕 파손과 외벽 붕괴 신고는 각각 1건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필운동 한옥주택 지붕이 붕괴돼 있다. 2023.8.10. 종로소방서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도로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1일 자정 서울 북쪽을 지나 북한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카눈은 오전 9시 평양 남쪽 3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변경되며 소멸할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