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2023.7.27/뉴스1 ⓒ News1
북한 인권단체들이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중국에 체류 중인 탈북민의 강제 송환 재개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달라고 촉구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NKHR) 등 12개 단체는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제임스 하난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등 OHCHR 관계자들에게 “최근 유엔 OHCHR와 서울 OHCHR 사무소가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재중탈북민 강제송환을 주제로 하는 여러 NGO(시민단체) 회의들에 불참하고 최근 보고서들에서도 중국의 탈북 난민 강제송환 책임을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이 같이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들은 서한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북한이 국경 제한 조치를 해제할 수 있고 북한 내 ‘불법 체류자’로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2000여 명이 강제송환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강승규 통일준비국민포럼 중앙회장,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이정훈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