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안방 경기에서 홈런을 친 김휘집(오른쪽)이 박재상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모습. 키움 제공
키움은 10일 안방 경기에서 롯데에 8-12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42승 3무 59패(승률 0.416)가 된 키움은 전날까지 최하위였던 삼성(40승 1무 56패·승률 0.417)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프로야구가 10개 팀 체제를 갖춘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팀이 최하위에 자리한 건 2021년입니다.
당시에는 롯데 삼성 키움 한화 KIA KT 등 6개 팀이 시즌 중 한 번이라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거꾸로 두산과 LG는 아직 한 번도 10위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LG는 2014년 6월 11일, 두산은 2014년 4월 5일이 최하위(9위)로 떨어진 마지막 날입니다.
키움도 이번에 최하위로 떨어지기 전에는 2021년 4월 27일 이후 834일 동안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없던 팀입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