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반려동물구조협회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비영리단체 반려동물구조협회는 지난 8일 오후 10시경 구미시 봉곡동에서 발생한 강아지 학대 사건을 고발했다.
협회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건 당일인 지난 8일 학대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제보를 받고 출동한 협회는 경찰과 시청에 신고했다. 협회는 “8일 밤 10시10분부터 시작된 동물학대 긴급출동은 9일 새벽 2시가 넘어 종료됐다”며 “길고 긴 대치 끝에 상처받은 진돗개를 (주인에게서) 격리했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반려동물구조협회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협회가 공개한 근황 영상을 보면 구조된 강아지는 안정을 찾은 듯 밝은 표정으로 협회 관계자에게 꼬리를 치며 애교를 부린다. 구조된 백구의 이름은 ‘둥이’이다.
하지만 협회는 견주와 둥이가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견주의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기 전까지는 일시적인 격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