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U-23 축구대표팀 선발 선수들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베트남과 북한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 앞서 북한 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0.1.17/뉴스1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북한축구협회가 AFC에 U23 아시안컵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6일부터 시작되는 U23 아시안컵 예선은 개막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각 조마다 개최국을 선정해 조별리그를 담당하며 I조 경기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미얀마,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B조에 속했으며 경기는 경남 창원서 일정을 소화한다.

북한 축구대표팀의 경기 모습(대한축구협회 제공)
북한이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에 출전한 것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가 유일하다. 당시 북한은 8강에 올랐다.
북한 축구는 U23 아시안컵 외에 다른 대회는 정상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에선 일본, 시리아, 미얀마-마카오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북한은 오는 11월16일 시리아를 상대로 홈에서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