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 계약
LA 다저스와 계약한 마산용마고 장현석(19)이 현지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교야구 최대어 장현석은 지난 9일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장현석은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를 통해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나를 선택해 준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장현석을 집중 조명했다.
다저블루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장현석이 다저스 유망주 랭킹 상위 10위 안에 들어갈 것 같진 않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프로에서 투구를 시작하면 빠르게 순위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ESPN 해설 출신 대니얼 김의 말을 인용해 “장현석이 만약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자격이 있었다면 2~3라운드에 지명받았을 것이다. 계약을 맺지 않은 국제 유망주 중에서는 최고”라고 평가했다.
올해 다저스의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은 414만4000달러(약 54억7000만원)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가장 적다.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은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 할당된 국제 선수 계약 총액 상한선이며 통상적으로 구단 규모 등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