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승객 118명을 태운 칭다오-인천항을 오가는 카페리 뉴골든브릿지Ⅴ호 입항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박창호 사장, 위동항운 박준영 대표, 인천시 윤현모 해양항공국장, IPA 이경규 사장, 인천해수청 윤상린 선원해사안전과장. (인천항만공사 제공)2023.8.13/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인천항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이 3년7개월여만에 재개됐다.
13일 인천항만공사(이하 IPA)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승객 118명을 태운 칭다오-인천항을 오가는 카페리 뉴골든브릿지Ⅴ호가 입항했다.
카페리 뉴골든브릿지Ⅴ호는 지난 10일 오후 칭다오에서 출항해 이틀만인 12일 인천항에 도착했다.
인천항에 한-중 카페리 여객선 운항이 재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7개월여만이다.
IPA는 재개 전 유관기관과 △여객 입·출국 및 수화물 이동에 따른 안전 및 흐름관리 △터미널 운영 주요 장비 작동여부 △비상상황 시 필요 절차 등을 사전 점검했다.
이경규 IPA사장은 “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시작으로 인천과 북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 항로 대부분이 다음 달 중 여객 운송을 재개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다시 인천을 방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