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KBS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분)의 맏며느리 박혜숙 역할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드라마 청춘행진곡(1983년), 형사 25시(1986년), 토지(1987년), 장희빈(2002년) 등에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1970년대 남성 포크 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남편 박재정 씨, 아들 창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8시.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