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면서 군수 생산 실태를 료해(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도 함께 돌아봤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버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
14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1일과 12일 전술미사일 생산 공장을 비롯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 지도하시면서 군수 생산 실태를 료해(파악) 하시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시찰을 마친 뒤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
이달 진행될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대응 의지 과시, 또는 러시아에 무기 수출을 위한 생산 실태 점검에 나섰다는 분석 등이 나온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