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잼버리 많은 시사점 안겨줘" "위기, 사전에 대비하는 게 더 중요" "K팝 관계자들, 불가능한 미션 성공" "국민 한분 한분이 '국격'으로 기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감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행사를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은 소중하다. 그러나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며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공식일정인 잼버리 폐영식과 콘서트인 ‘K팝 슈퍼 라이브’와 관련해서는 “멋진 공연을 펼쳐준 K-팝 아티스트와 방송관계자 여러분, 여러분들의 헌신은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가능을 넘어 행사의 성공을 만들어 주셨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국민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의 국격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이번 피해로부터 국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충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면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유비무환의 자세로 적극적으로 대비한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