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2023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참가자를 모집한다. 월드비전 제공
G6K러닝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물통을 들고 매일 평균적으로 걷는 6km를 캠페인 참가자들이 직접 걷거나 뛰면서 어려움에 공감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오는 10월 14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과 부산시 해운대구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비전은 9월 24일까지 참가자 7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산 호수공원 참가자 3000명, 요트경기장 참가자 2000명, 버추얼 러닝 참가자 2500명이 대상이다. 참여 희망자는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참가비를 결제하면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폐아크릴 메달 등 G6K 러닝 기념품이 전달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르완다 냐가타레 지역의 식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쓰인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매일 식수를 얻기 위해 6km를 걷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기후 위기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동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지윤기자 george@donga.com
조지윤기자 geor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