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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건염’ 박세혁·‘컨디션 저하’ 정우영, 1군 말소

입력 | 2023-08-14 18:15:00

정우영, 올 시즌 두 번째 1군 제외




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박세혁이 손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다.

NC는 경기가 없는 14일 1군 엔트리에서 박세혁을 제외했다.

박세혁은 전날 KT 위즈와 경기 중 왼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병원 검진에서 손목 건염 진단을 받았다. 내일부터 재활조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박세혁은 NC 이적 첫 시즌인 올해 79경기 타율 0.212, 4홈런 27타점을 올리고 있다.

NC는 이날 박세혁과 함께 투수 조민석, 내야수 최보성도 말소했다.

LG 트윈스 구원투수 정우영도 잠시 쉬어간다.

정우영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전반기 막판이던 지난달 13일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제외된 바 있다.

이번에는 부상 문제가 아니다. LG 관계자는 “정우영은 컨디션 저하로 말소됐다”고 말했다.

LG의 주요 불펜투수인 정우영은 올해 50경기에서 42⅔이닝을 던지며 4승4패11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후반기 9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하는 등 이 기간 평균자책점 6.14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하위로 떨어진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김동규, 내야수 김수환을 2군으로 보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민혁도 1군에서 빠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