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아트페어의 포스터.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8월 17∼31일 전국 18개 매장에서 ‘제2회 러쉬 아트페어’를 연다. 기후 변화로 사라지는 우리나라의 자생 식물들을 주제로 발달장애 예술가 50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러쉬 아트페어’는 매장을 갤러리로 해석한 화장품 업계 최초의 아트페어다.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타이틀로, 50인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은 실제 거주하고 있는 각 지역의 수목원을 방문해 관찰하고 느낀 감정을 작품에 온전히 담아냈다. 8월 17일부터 약 2주간 전국 18개 매장에서 진행하는 ‘제2회 러쉬 아트페어’는 모바일 홈페이지 디지털 갤러리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트페어 종료 이후에는 모든 작품을 한데 모아 9월 8∼12일 국립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특별전으로 이어진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