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트렌타 사이즈 아이스 커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트렌타 사이즈는 30온스(887mL) 용량으로, 스타벅스 음료 중 가장 큰 사이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0일 트렌타 사이즈를 도입하며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3종 제품에만 한정해 판매했다. 하지만 트렌타 사이즈가 3주 만에 누적 판매 60만 잔을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자 아이스커피에도 트렌타 사이즈를 적용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트렌타 사이즈를 담을 수 있는 다회용 플라스틱컵 ‘사이렌 트렌타 콜드컵’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 30일까지 트렌타 사이즈를 운영한 뒤 판매량과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추후 판매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