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 뉴스1 DB
새벽시간 만취상태로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8분쯤 광주 동구 수기동에서 ‘술에 취한 선배 A씨가 흉기를 들고 집 밖으로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수기동 일대를 수색했고, 신고 접수 15분 만인 이날 오후 3시33분쯤 수기동 한 길가에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수년동안 정신병력 이력으로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치료를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예비 또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휴대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