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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이유 명절마다 선물, 번호 바뀔 때도 연락…부담돼 미치겠다”

입력 | 2023-08-16 11:16:00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 화면 갈무리


코미디언 박명수가 배우 아이유가 명절 때마다 선물을 보내고 전화번호가 바뀔 때도 연락을 하는 등 무한도전 때부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 처음으로 다 함께 모인 이경규, 박명수, 덱스, 권율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말했다.

박명수는 “토크쇼는 어쩔 수 없이 ‘개스트 빨’”이라면서 “경규 형은 최민식 선배님을 모시고, 권율은 조진웅 씨를 한번 모셔라”라고 말했다.

권율은 “사실 오늘 미용실에서 샤이니 민호를 만났다. 자기를 꼭 불러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공들이고 있는 게스트가 한 명 있다. 근데 얘가 말이 없다. 그래도 프로그램 취지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낙원의 밤’에 출연한 엄태구다.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는데 토탈 한 시간도 대화를 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경규는 “최민식을 부를 수 있다.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손흥민도 부를 수 있다. 지금 토트넘에 있지 않냐. 연락도 가능하다. 8회 안에 모시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질세라 박명수는 “나는 블랙핑크의 지수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혀 주위의 환호를 이끌었다.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 화면 갈무리

또 “아이유도 얼마 전에 전화번호 바뀌었다고 연락 왔더라. 보통 친한 사람들에게만 전화번호가 바뀌면 연락이 오지 않냐. 나한테 왔다”면서 “게다가 아이유는 명절 때마다 항상 선물 보낸다”라고 ‘아이돌 마스터’(?)다운 면모를 보였다.

덱스가 “지금까지 보내냐. 옛날에 ‘무도’에서 들었는데”라고 놀라자 박명수는 “계속 보낸다. 부담돼 미치겠다. 안 받을 수 없다. 받아야 이야깃거리가 나오니까”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