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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대신증권, 6개월 만에 최대 2000억 원 회사채 발행

입력 | 2023-08-17 11:39:00


대신증권이 6개월 만에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 달 초 발행하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회사채 발행 자금은 채무자금 상환에 쓰인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대신증권은 올 2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31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앞서 대신증권은 최근 사옥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자본 확충 목적으로 사옥 매각을 결정했다. 1962년 설립된 대신증권은 올 3월 말 기준으로 양홍석 부회장(10.2%) 및 특수관계자가 보통주 지분 16.1%를 보유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본점을 포함해 43개의 국내 지점과 3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