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커쇼. 로스앤젤레스(LA)=AP 뉴시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10경기로 벌렸다.
이날까지 다저스는 8월 들어 치른 15경기에서 14승 1패를 기록했다. 6일 김하성의 소속 팀인 샌디에이고에 3-8로 진 게 유일한 패배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9차례나 지구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창단 후 역대 최다인 111승(51패)을 거뒀다.
다저스는 17일 경기에서도 강력한 선발투수와 탄탄한 불펜진, 화끈한 방망이 등 3박자가 맞아떨어졌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5이닝을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커쇼는 시즌 11승(4패)째를 거뒀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의 활약이 빛났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베츠는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4차례 출루한 뒤 4번 모두 홈을 밟았다.
3번 타자 윌 스미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낸 가운데 크리스 테일러도 7회 솔로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