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 성남분당 소재의 오리사옥을 재감정평가를 통해 당초 4015억원에서 3525억원으로 조정해 재매각한다. 사진은 오리사옥 전경./사진제공=LHⓒ News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리사옥 등 수도권 사옥 부지 3곳을 매각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인 사옥 부지는 △경기남부지역본부(성남 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 풍산동)으로, 모두 수도권 내에 있다.
현재 입찰공고 중인 경기남부지역본부 오리사옥 부지는 2009년 기관통합 및 지방이전에 따라 보유하게 된 수도권 소재의 기존 본사 사옥으로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상의 자산효율화 대상이다. 지난해 10월 매각을 추진한 바 있으나 유찰됐다.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사옥으로 활용 중인 광명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용적률은 700%다. 공급 예정 가격은 필지당 254~498억원이다. 오는 9월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12월에 잔금을 납부하면 2년 뒤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하남 풍산동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로, 9월 중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 10월 계약 체결될 예정이다. 토지 사용 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