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40대순…20대, 근로·피해구제 등 참여
대통령실은 2023년 1분기 국민제안 접수 결과 신청인의 26.2%가 20대 이하로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지난 1분기 총 1만1533건의 국민제안을 접수해 6월 말까지 92%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는 내용의 국민제안 보고서 제3호를 발표했다.
연령대별 신청인은 20대 이하(26.2%), 50대(20.7%), 40대(18.6%)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3분기 이후 20대 이하의 참여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안전(12.8%), 경찰·검찰·법원(11.7%), 재정(8.9%), 주택·건축(6.4%) 순으로 집계됐다.
빅데이터상으로 나타난 주요 키워드는 ‘코로나, 피해자, 경찰서, 중국, 부동산, 일자리’ 등이 꼽혔다.
대통령실은 1분기 접수 국민제안 가운데 13건의 정책화 과제를 추려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예비군 급식 지원 세부기준 마련’ ‘낮 시간대 PC방 청소년 고용 허용’ 등이 발표됐다.
대통령실은 또 지난 1·2차 정책화 과제(2022년 3~4분기 접수 국민제안) 32건의 이행실적을 점검해 6월 말 기준 8건의 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정책화 과제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하여 보여주기식 가짜 소통이 아니라 정책과 현장의 변화로 응답하는 진짜 소통창구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