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갈무리.
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한 군 장병 A 씨는 17일 군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제보했다.
그는 “사장님께서는 군인이라고 말하고 만두를 사면 ‘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주시고 항상 서비스를 챙겨주신다”라며 “그래서 제가 외출, 외박, 휴가 때 명동에 갈 일이 있으면 거긴 꼭 들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만둣집의 가격과 메뉴에 관해 설명하며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돈이 안 아깝다. 군인들에게 따뜻한 말과 서비스를 해주는 사장님이 너무 감사해서 사연을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장님이다”, “이런 분들을 돈쭐내야 한다”,“군 장병분들 힘내라”, “저도 군인 보면 밥값 계산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