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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파행…감사원 21일부터 전북도 감사

입력 | 2023-08-18 13:29:00

감사원 감사 개시로 도 감사관실 자체 특정감사는 모두 중단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둘러싼 감사원의 전북도 감사가 시작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오는 21일부터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나선다.

이번 감사에 감사원은 사회복지감사국 1·2·3과 인력 모두를 투입해 ‘잼버리 감사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력은 30~4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자료수집을 마친 뒤 감사원은 실지 감사를 시작으로 의견 수렴, 감사보고서 작성, 감사보고서 검토 및 심의, 감사보고서 시행 및 공개 준비, 감사보고서 공개 등의 순으로 끝을 맺는다.

감사원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막대한 예산 집행 내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애초에 폭염과 배수, 기반 시설 조성이 어려워 야영에 부적합한 새만금 매립지를 선정한 것이 파행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대회 부지 선정 배경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활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무원들의 잼버리 관련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도 함께 살펴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사대상 공무원은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감사원의 감사개시로 인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지시로 착수한 도 감사관실의 셀프 특정감사는 모두 중단된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