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렌터카 지분의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 11일까지 주당 1만 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하며 잔여 주식의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교환 프로세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연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절차를 밟아 내년 초 주식 교환이 마무리된 후 1월 말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양사 모두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