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1)이 완장을 차고 승리한 첫 경기를 마친 뒤 “특별한 승리였다. 긍정적 에너지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EPL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브렌드포트와의 개막전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개막 전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 역시 완장을 차고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주 훌륭한 승리이자 특별한 승리였다. 특별한 팀을 상대로, 홈에서 맨유를 이겼기에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 팀은 모두가 긍정적이며 아주 좋은 상태”라며 “좋은 때나 나쁜 때나 지금의 긍정적 에너지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 개막 후 무패를 달리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특히 이날 강호 맨유를 상대로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다음을 향한 기대도 높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