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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멈춘다’는 처서인데 폭염·열대야…23~24일 전국 비

입력 | 2023-08-20 07:36:00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18/뉴스1


이번주 낮 최고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화요일인 22일부터 금요일인 25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23일부터 절기상 ‘처서’인 24일까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평년(최고기온 27~31도)보다 기온이 1~3도 높아 무덥겠다. 동해안과 충청 서해안, 전북·경남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발령 중인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될 수 있다.

낮부터 오후 9시 전후까지 경기 동부와 전라 동부 내륙, 제주에 5~40㎜, 강원 내륙·산지과 충북, 대구, 경상권에 5~60㎜(많은 곳 대구,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80㎜ 이상)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겠다.

동해상에는 당분간 바다 안개가 끼어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인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22~25도, 낮 최고기온 28~33도로 평년(최저기온 19~23도, 최고기온 27~31도)보다 기온이 1~2도 가량 높겠다.

21일에도 소나기가 내리겠다.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 형태로 내릴 수 있어서 하천변이나 지하차도를 다닐 때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화요일인 22일부터 ‘더위가 멈춘다’는 처서(24일)까지는 아침 기온 23~26도, 낮 기온 28~33도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과 비슷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잘 떨어지지 않아 출퇴근 시간대 후텁지근한 날씨가 전망된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22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에 비가 오고, 23~24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금요일인 25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에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5일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