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주일간 휴가…산불 피해 마우이섬 방문 계획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주에 있는 억만장자의 호화 저택을 빌려 휴가에 들어갔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이 네바다주로 휴가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당일 늦게 네바다주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거액 후원자인 스타이어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2020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부부가 공정한 시장가를 치르고 집을 빌렸고, 그곳에서 약 일주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휴가기간인 21일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14명이 숨진 하와이 마우이섬 항구도시 라하이나를 하루 동안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딸 애슐리와 손녀 등 몇 명의 가족은 에어포스원에 동승했고, 아들 헌터 바이든 부부 및 가족은 휴가지에 미리 가서 기다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