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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부상으로 20분 만에 교체…미트윌란은 패배

입력 | 2023-08-21 09:49:00

오른쪽 허벅지 통증 호소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뷔와의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경기 시작 20분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치료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벤치로 돌아갔다.

이른 교체로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한 조규성은 리그 4호골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올여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지난 4라운드 바일레 BK전에선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연속골 행진이 멈췄다.

이후 지난 18일 오모니아(키프로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3차예선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골을 기록했다.

득점포를 재가동한 조규성은 브뢴뷔전에서 리그 득점을 다시 노렸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미트윌란은 이날 후반 37분 결승골을 해주며 무너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미트윌란(승점 9·골득실 0)은 브뢴뷔(승점 9·골득실 +2)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