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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명장들 한곳서 만난다… ‘명장의 전당’ 개관

입력 | 2023-08-22 03:00:00

어제 도청 동락관서 제막식



경북 안동시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명장의 전당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1일 도청 동락관 1층에서 ‘명장의 전당’ 제막식을 열었다.

명장의 전당은 지역 곳곳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경북을 빛낸 명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춘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태식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장, 강주일 국가품질명장협회 대경지회장, 최용석 경북최고장인협회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명장의 전당은 가로 7.5m, 세로 3.5m의 크기다. 헌액(獻額·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로운 자리에 오름) 대상은 ‘대한민국명장’과 ‘국가품질명장’, ‘경북도 최고 장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장인들이다. 도는 최근 공고 절차를 거쳐 이날 총 100명의 명장 개인 명패를 공개했다. 또 명장들을 직접 찾아 그들이 걸어온 삶을 담은 영상을 개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전당에 설치한 대형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는 격년으로 숙련기술인 3개 단체 분야의 명장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명장의 전당 조성을 계기로 그들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널리 공유할 것”이라며 “지역 기술인의 열정이 확산돼 많은 청년이 뒤를 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