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46)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를 U21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앙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은 물론 2025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을 지휘할 예정이다.
4차례 EPL 득점왕, 2차례 올해의 선수 등을 차지했다.
앙리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뉴욕 레드불스(MLS) 등을 거쳐 2014년 은퇴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23경기에서 51골을 넣었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과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우승 등을 견인한 슈퍼스타였다.
2016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벨기에 대표팀 코치를 지냈으며 AS모나코(프랑스), 몬트리올 임팩트(MLS)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감독으로의 성과는 썩 좋지 않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는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참가했다.
프랑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축구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4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서울=뉴스1)